하노이(Hà Nội)에 있는 홉 서점(Hop Bookstore)은 새 제목들에 밀려 잊혀진 수많은 책들을 구해 온다.

수집가들의 인내와 독자들의 호기심을 통해 이 책들은 재조명을 받는다.

책들은 창고, 재활용 더미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구출되어 새 주인을 만난다.

각 권에는 사연, 필기, 개인사가 남아 있어 단순한 물건을 넘어 기억을 전한다.

홉 서점은 이러한 작업으로 문화적 기억을 보존하고 책의 가치를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