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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Hà Nội), 토리칙(Tô Lịch) 강 양안에 대규모 친환경 도시축 조성 계획 발표
2025년 12월 31일 11:32
하노이(Hà Nội)시가 오염된 토리칙(Tô Lịch) 강을 2026~2027년 주요 구간을 중심으로 녹지·공공공간 축으로 재생하는 양안 정비 계획을 공개했다.
하노이(Hà Nội)시는 토리칙(Tô Lịch) 강 양안에 대한 두 개의 세부 계획을 공개해 도심 내 주요 녹지 및 공공공간 축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첫 번째 구간은 호앙꽉비엣(Hoàng Quốc Việt)–보찌콩(Võ Chí Công) 교차로에서 응아 투 소(Ngã Tư Sở)까지 약 6.2km로 신축을 엄격히 제한하고 녹지와 수면, 커뮤니티 시설을 우선한다.

이 구간에는 광장과 보행·자전거로, 랑(Láng) 사원 축제 등 지역 전통 연계 문화공간이 들어서며 기존 10개 교량을 보수하고 1개 교량을 추가한다.

두 번째 구간은 응아 투 소(Ngã Tư Sở)에서 링 담(Linh Đàm)과 뉴에 강(Nhuệ River) 방향 약 7km로 생태공간 확대와 응우옌 짜이(Nguyễn Trãi)~환상도로(고속도로 Ring Road 3) 사이를 중심으로 상업·야간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응우옌 둑 흥(Nguyễn Đức Hùng) 하노이건설계획연구소 부소장은 준설과 용수 보충 등 하수처리 및 강 복원 조치와 연계해 근본적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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