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무역부 통계에서 섬유·신발은 약 45~50%, 기계공학은 15~20%, 자동차 조립은 5~20%로 현지화율이 낮게 나타났다.

이코니카 베트남(Economica Việt Nam) 소장 레 듀이 빈(Dr Lê Duy Bình)은 중소기업 위주인 기업들의 규모와 자금 제약, R&D 투자 부족을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보 트리 탄(Dr Võ Trí Thành)은 부품·원자재의 안정적 국내 공급망 부재와 지원 산업의 취약성이 현지화 저해 요소라고 강조했다.

가공 중심 구조는 저부가가치와 수익성 약화를 초래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배제될 위험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한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전략 전환과 설계·제품개발·브랜드 구축, 정부의 기술혁신·지원산업 육성·인재양성 정책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