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Hồ Chí Minh City)는 전통 성장엔진 한계에 대응해 새로운 장기 성장전략으로 까이맵 하(Cái Mép Hạ) 자유무역지대를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까이맵 하(Cái Mép Hạ)는 탄푸억(Tân Phước) 지역에 약 3,764헥타르 규모의 항만기반 물류·첨단산업·서비스를 결합한 메가 포트-시티로 설계됐다.

구역은 교통허브·물류산업·첨단산업·도시서비스 등 3개 핵심 기능구역과 8개 인접 소구역으로 구성되며 비엔호아-붕따우(Biên Hòa – Vũng Tàu) 철도 연계 등 인프라와 통합될 계획이다.

지역 당국은 토지·수면 관리와 기업 소통을 통해 사업기반을 정비하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마련 등 인적자원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행정절차 간소화와 원스톱 거버넌스 모델 도입, 고속도로·철도·롱탄(Long Thành) 국제공항 연계 등 동시적 인프라 투자가 성공의 관건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