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Hà Nội)에서 시작된 로이코닉(Roiconic) 프로젝트는 저널리즘·커뮤니케이션 아카데미(Academy of Journalism and Communication) 학생들과 베트남 인형극장(Việt Nam Puppet Theatre)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전시, 체험 공간, 워크숍과 공연을 결합해 전통 물인형극을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청년층에 접근했다.

극장 부국장 레득안(Lê Đức Anh)은 이번 시도가 젊은 관객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하며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로예술가 당두이방(Đặng Duy Bằng)은 관객이 직접 인형을 만지고 장인 기법을 체험하는 것이 전통 예술의 가치를 이해시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로이코닉 운영자 응엠짜미(Nghiêm Trà My)는 전통 예술을 극장이나 교과서에만 남기지 않고 일상과 청년 문화 속으로 확장하는 것이 보존의 진정한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