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피드(VinSpeed)와 지멘스 모빌리티(Siemens Mobility)가 베트남 고속철 개발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및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지멘스는 Velaro Novo(벨라로 노보)를 포함한 고속열차 설계·공급 및 ETCS 레벨2 신호와 자동운전(ATO), 통신, 전철화 등 핵심 철도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지멘스는 또한 시스템 가용성 확보를 위한 고급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실행계약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하노이(Hà Nội)-꽝닌(Quảng Ninh) 노선과 벤탄-깐조(Bến Thành-Cần Giờ) 등 여러 노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빈스피드 최고경영자 팜 티에우 호아(Phạm Thiếu Hoa)와 지멘스 모빌리티 최고경영자 마이클 피터(Michael Peter)는 이번 협력이 베트남의 국제 수준 고속철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