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생활
베트남 영화 'Mưa Đỏ(레드 레인)' 파리서 국제 초연…꽝찌(Quảng Trị) 전투 그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후보 출품
2025년 12월 13일 22:53
베트남 전쟁의 81일 전투를 다룬 영화 Mưa Đỏ(레드 레인)가 파리 베트남 영화주간 폐막작으로 국제 초연돼 흥행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영화 Mưa Đỏ(레드 레인)는 추 라이(Chu Lai)의 소설을 원작으로 1972년 꽝찌(Quảng Trị) 성을 둘러싼 81일 전투를 그렸으며 영화제 파티 팔라스에서 국제 초연을 가졌다.
감독 당 타이 후옌(Đặng Thái Huyền)은 작품이 전쟁의 잔혹함을 일부만 담았을 뿐이라며 제작 소회를 전했다.
작품은 베트남 역대 국내 흥행 1위로 VNĐ7000억(약 2,65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고 2026년 제98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 베트남 대표로 선정되었다.
파리에서 열린 상영과 관객 질의응답은 약 6,000명의 관객과 수십 개국 관계자들이 참여한 성황을 이뤘으며 참전 용인의 가족과 해외 관객들로부터 감동과 평화 메시지에 대한 찬사를 받았다.
이번 영화주간은 베트남영화발전협회(VFDA)와 AVSE Global이 주관하고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관(Embassy of Việt Nam in France)의 후원으로 진행되어 베트남의 풍경과 역사, 감독들의 시선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레드레인
#꽝찌전투
#베트남영화주간
#아카데미출품
#전쟁과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