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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 쌍탑에 올릴 새 십자가 축복·완성 단계 진입
2025년 12월 09일 20:07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이 벨기에에서 제작한 새 십자가 두 개를 축복하고 복원 주요 부문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사이공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조셉 응우옌 낭(Joseph Nguyễn Năng) 대주교가 새로 제작된 십자가 두 개를 축복했다.
Father Ignatio 호 반 쑤언(Ignatio Hồ Văn Xuân) 신부는 원래의 128년 된 십자가가 내부 부식으로 복원이 불가능해 벨기에에서 제작한 견고한 강철제 새 십자가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십자가는 벨기에 잉겔문스터(Ingelmunster)의 모뉴먼트 그룹(Monument Group)이 원형을 따라 제작했으며 각 400kg, 높이 3.73m 크기에 금도금 처리되어 내구성을 높였다.
새 십자가는 종탑과 아연 첨탑 복원이 완료되는 2026년 3월경에 쌍탑 정상에 설치될 예정이며 그때까지 대성당 내부에 투명 플렉시글라스로 보호되어 전시된다.
복원 사업은 2017년 시작돼 당초 2021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코로나와 보존 기술 문제로 연기되어 2027년 이후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벨기에 업체가 주요 시공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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