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는 2024년10월~2025년10월 새 관세·수입조치가 전세계 물품수입의 11.1%인 2.64조달러에 영향을 미쳐 15년 내 최고 수준임을 지적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 사무총장은 연초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뚜렷히 증가했다고 경고하며 대화 우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출 측면에서는 약 2.966조달러의 무역이 영향을 받았고, 무역촉진 조치도 331건이 도입돼 약 2.09조달러 규모의 무역을 지원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124개 신규 조치가 주로 무역 촉진과 법적 틀 개선을 목표로 도입되었고 디지털·전문인력 이동 관련 조치가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무역구제 조사와 반덤핑 조치가 여전히 빈번하며 환경·에너지·농업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지원과 비재정적 개입이 증가하는 추세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