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및 중부고원 지역이 기록적 폭우로 최소 52명(사망 43명·실종 9명)의 인명피해와 VNĐ3조(약 1억1300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닥락(Đắk Lắk)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자라이(Gia Lai), 칸호아(Khánh Hòa), 럼동(Lâm Đồng), 다낭(Đà Nẵng) 등 여러 지역에 주택 6만8000여 채가 침수되었다.

농업 피해도 심각하여 약 1만5000헥타르의 농작물이 유실되고 가축·가금류 약 3만1000마리가 폐사하거나 유실되었다.

도로·철도·공항 등 기반시설이 광범위하게 훼손되어 주요 국도 30여 곳·지방도로 142곳이 침수·산사태로 차단되고 열차와 공항 운항이 중단되었다.

정부는 팜민찐(Phạm Minh Chính) 총리의 지시와 국가주석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의 현장 방문 아래 대규모 인력·장비를 투입하고 긴급 구호자금과 비축미를 지원했으며 국제기구의 지원도 도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