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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베트남 최대 카메라트랩 조사서 21개 보호림 중 16곳서 포유류·지상조류 회복 징후, 덫 사냥은 계속 위협
2025년 11월 17일 10:04
WWF-베트남(WWF-Việt Nam)이 21개 보호림을 대상으로 35만 캠트랩 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6곳에서 종 다양성이 증가했으나 덫(snares) 사냥과 서식지 손실이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
WWF-베트남(WWF-Việt Nam)과 파트너들이 21개 특수관리림 및 보호림에서 4년간 체계적 카메라트랩 조사를 통해 약 12만 건의 야생동물 기록을 확보했다.
큰뿔사슴(large-antlered muntjac), 해곰(sun bear), 큰무늬너구리(large-spotted civet) 등의 희귀종이 확인되었고, 특히 캇티엔 국립공원(Cát Tiên National Park) 등에서 천산갑(pangolin) 점유율이 증가했다.
그러나 호랑이·표범·도요표범(clouded leopard) 등 중대형 육식·초식동물은 거의 발견되지 않아 과거 덫 사냥의 장기적 영향이 드러났다.
조사 결과는 16개 사이트에서 종 풍부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음을 보여 희망을 주지만 덫 제거와 집단적 보전 노력이 시급하다고 권고했다.
응우옌 꽝 호아 안(Nguyễn Quang Hòa Anh) 등 연구진은 3~5년 주기 재조사와 국가 차원의 모니터링 주관기관 지정, 재야생화(rewilding)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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