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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이안 해변에 드러난 2년 만의 난파선, 인양 준비 착수
2025년 11월 08일 17:54
호이안 구시가지 해변에서 태풍과 홍수로 노출된 17~18세기 추정 난파선이 발견돼 현장 조사 후 인양 방안을 모색한다.
호이안(Hội An) 구시가지 탄탄(Tân Thành) 해변에서 홍수와 태풍 칼마에기(Kalmaegi)로 심각한 침식이 일어나면서 덮개가 벗겨진 난파선이 드러났다.
호이안(Hội An) 문화유산관리보존센터 소장 팜응옥푸(Phạm Ngọc Phú)는 난파선을 해안으로 옮길 방법을 찾기 위해 다음주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난파선은 2023년에 처음 발견됐으나 거친 바다와 열악한 기후로 발굴 작업이 지연돼 2년 만에 인양 기회가 생겼다.
초기 조사에서는 난파선이 길이 약 15m, 폭 3m로 측정됐고 과거 호이안(Hội An) 상선과 유사하며 인근에서 17~18세기 것으로 보이는 도자기 조각이 발견됐다.
호이안(Hội An)은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14세기부터 번성한 무역항이며 과거 참(Chàm) 섬 인근에서도 대형 난파선이 인양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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