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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 고지 '이끼 지붕 마을' 샤핀, 전통과 자연이 빚은 황금빛 풍경 축제 개최
2025년 11월 08일 16:21
베트남 뚜옌꽝 고지대 샤핀 마을에서 이끼로 뒤덮인 전통 초가지붕과 황금 논을 배경으로 '황금 시즌–이끼 지붕 마을' 축제가 열렸다.
타이콘링(Tây Côn Lĩnh) 산자락 1,000m 이상 고지에 자리한 샤핀(Xà Phìn) 마을은 자오(Dao)족의 전통 초가 목조 가옥이 이끼로 뒤덮인 독특한 경관을 보존하고 있다.
뚜옌꽝(Tuyên Quang) 성의 국경 마을 탄투이(Thanh Thủy) 행정구에 위치한 이 마을은 54가구 270여 명이 거주하며 연중 서늘한 기후와 높은 습도로 이끼가 잘 자란다.
초가지붕은 야자잎 8,000~10,000장을 겹쳐 만들며 수십 년에 걸쳐 이끼층이 두터워져 자연 단열층 역할을 한다.
매년 9월 말~10월 초 수확기에는 황금빛 논과 이끼 덮인 고가옥, 산튀엣(Shan Tuyết) 차나무 숲이 어우러져 많은 방문객을 끈다.
지역 전통과 자연을 알리기 위해 2025년 10월 4일 '황금 시즌–이끼 지붕 마을' 축제가 개최되어 수확 경연, 떡메치기, 민족 스포츠와 전통 놀이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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