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회
다낭 산간지역 폭우로 홍수·산사태 발생, 10세 소년 배수관에 빠져 익사
2025년 10월 27일 17:55
다낭 일대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10세 소년이 배수관에 빠져 숨졌고 수천 명이 고립됐다.
다낭(Đà Nẵng) 투자이 2 마을의 한 10세 소년이 길가 배수로에서 놀다가 배수관에 미끄러져 빠져 익사했다고 응오 탄 락(Ngô Tấn Lạc) 부위원장이 밝혔다.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토양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산간지역의 주요 교통로 9곳에서 심각한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국도 24의 카다교(Cà Da) 구간 일부가 유실되어 차량 통행이 차단됐으며 꽝응아이(Quảng Ngãi)와 연결되는 도로가 피해를 입었다.
투엉득(Thượng Đức) 마을 주민 447명에게 구조 지원이 이뤄졌고 약 3,800명이 고립된 상태이며 라데에(La Dêê) 읍은 정전과 산사태·홍수 위협을 받고 있다.
호이안(Hội An)에서는 호아이강(Hoài) 강변 저지대가 침수되어 주민들이 응우옌 푹 쭈 거리(Nguyễn Phúc Chu)의 안호이 조각공원(An Hội)에서 구시가지로 보트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으며 당국은 추가 침수 위험을 경고했다.
#다낭홍수
#산사태위험
#소년익사
#도로유실
#호이안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