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Hà Nội)에서 열린 유엔 사이버범죄 협약 서명식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다자주의와 법치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국가주석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은 서명식에서 협약이 사이버범죄 대응과 안전한 디지털 공간 구축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협약은 국경을 넘는 디지털 증거 공유, 비동의 친밀사진 유포의 범죄화 등 법적 진전을 규정하며 피해자 보호와 보상 접근을 확대한다.

유엔 사무총장과 UNODC는 협약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신속한 비준과 이행,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으며 팜민찐(Phạm Minh Chính)과의 고위급 회의도 예정되어 있다.

베트남은 서명국 유치와 개최를 통해 다자외교에서 위상을 높였으며 규범 기반의 디지털 질서 구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