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적십자회(VRCS) 중앙위원회는 10월16일 기준 ‘베트남-쿠바 65주년 연대’ 모금에서 5,377억여 동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하노이(Hà Nội)에서 8월13일 시작된 이번 모금은 초기 목표액 650억 동을 출시 30시간 만에 달성했으며 전통·온라인 경로로 기부가 이어졌다.

캠페인은 당·국가·민족전선 지도부의 관심과 각 부처·단체·지방당국의 협조 속에 진행됐고 국방부, 베트남통신사, 호찌민공산주의청년단(Ho Chi Minh Communist Youth Union) 등이 두드러진 기여를 했다.

응우옌 하이 안(Nguyễn Hải Anh) 베트남적십자회 부회장은 쿠바 인민권력국회 의장 겸 국가평의회 의장 에스테반 라소 에르난데스(Esteban Lazo Hernandez)의 방문 시 일부 기금이 전력 송배전 장비 구매에 이미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적십자회의 국제 모금 사상 단기간에 수백억 동을 모은 첫 사례로, 투명한 정보공개와 언론 보도, 베트남어·스페인어·영어 등 다국어 홍보가 성공 요인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