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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태( APAC )에서 급성장하는 양자컴퓨팅, ‘사전수집·블록체인·랜섬웨어’ 사이버 위협 가중
2025년 09월 18일 22:27
전문가들은 아·태(APAC) 지역에서 양자컴퓨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장기적으로 암호 해독 위험과 양자저항 암호의 등장을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스퍼스키(Kaspersky) 소속 세르게이 로즈킨(Sergey Lozhkin)은 아·태(APAC) 양자컴퓨팅 시장이 급성장 중이라며 사이버 위협이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첫째, 공격자들이 지금 암호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나중에 양자컴퓨터로 해독하는 ‘사전수집-나중해독(store now, decrypt later)’ 위험이 존재한다.
둘째, 비트코인(Bitcoin)과 이더리움(Ethereum)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거래의 핵심인 타원 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ECDSA) 및 타원 곡선 암호화(ECC)가 양자공격에 취약해 위조·변조 위험이 제기된다.
셋째, 공격자들이 향후 포스트양자 암호를 이용해 해독 저항성을 가진 양자저항 랜섬웨어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어 복구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실용적 양자컴퓨터는 아직 직접적 위협은 아니지만, 장기 가치가 있는 암호화 데이터가 이미 수집되고 있어 정부와 기업이 지금부터 포스트양자암호로 전환하는 등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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