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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베트남 물자원 압박 심화…수량·수질 악화로 물안보 경고
2025년 09월 18일 09:26
베트남은 국경을 넘는 유입 의존과 오염, 수요 급증으로 물자원이 심각히 고갈·악화되어 물안보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하노이(Hà Nội)에서 발표된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Việt Nam)은 10km 이상 강이 약 3,450개 있으나 전체 수자원의 약 60%는 해외 유입에 의존하고 있어 지역·계절별 공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응우옌 민 쿠엔(Nguyễn Minh Khuyến) 수자원관리부 부국장은 가뭄이 연중 7~9개월 지속되며 건기 유출량은 연간의 약 28%에 불과해 생활·생산용수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산업화·도시화와 농업 확대 등으로 사용량이 지난 50년간 3배로 증가했고 2030년과 2050년 수요가 각각 약 1225억·1317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염과 미처리 폐수 증가, 유역 산림 감소, 염수 침투 및 홍수·산사태 등 기후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질과 보유량이 악화되고 있다.
관리 체계의 분산, 투자 부족과 비효율적 물사용으로 베트남의 물안보 수준은 국제평가에서 낮게 평가되며 근본 대책과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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