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5 세계혁신지수에서 베트남(Việt Nam)은 139개국 중 44위를 차지하며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하노이(Hà Nội)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중하위 소득 그룹 37개국 가운데 인도(India)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아세안에서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베트남이 2013년 이후 순위에서 빠르게 상승한 9개국 중 하나로 지난 12년간 32단계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고기술 수출, 고기술 제조, 학술 출판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노동생산성 성장 4위, 스마트폰 앱 창작 7위, 기업 재원 R&D 지출 8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장기 R&D와 교육 투자, 대학과 산업 간 협력, 스타트업과 고성장 기업에 대한 금융 접근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