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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베트남 제조업, 8월에도 소폭 성장 지속…수출 둔화·관세 영향으로 불확실성 확대
2025년 09월 04일 08:22
베트남 제조업 PMI가 8월 50.4로 2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수출 주문 감소와 미국 관세 등의 영향으로 성장 둔화가 이어졌다.
하노이(Hà Nội)에서 발표된 S&P Global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제조업 PMI는 8월 50.4로 2개월 연속 기준치(50.0) 이상을 유지했으나 전월(52.4)보다 하락했다.
기업들은 신주문 유입으로 생산을 늘렸으나 전반적 수요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신주문이 다시 감소했고 수출 주문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인력을 11개월 연속 감축했으며 작업 잔량은 4월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해 여유 생산능력이 나타났다.
구매 활동은 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수입 감소와 자재 부족으로 구매 재고는 줄고 공급사 납기가 지연되었으며 투입가격과 산출가격이 상승했다.
에스앤피 글로벌(S&P Global) 시장정보의 앤드루 하커(Andrew Harker)는 관세 불확실성이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나 향후 관세 안정화가 수요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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