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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혼 피해자 돕는 베트남 청년 활동가 소, 소수민족 여성 대상 무료 법률지원 나서
2025년 08월 16일 12:17
자신의 강제결혼 경험을 바탕으로 소(Sơ)가 소수민족 여성들의 조기·강제결혼과 성폭력 피해를 돕기 위해 무료 법률상담과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 Sơ)는 14·16·18세 때 납치와 강제결혼을 겪은 뒤 탈출해 대학에 진학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수민족 공동체를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했다.
하노이(Hà Nội)에서 대학에 진학한 소( Sơ)는 같은 지역의 많은 소녀들이 14~15세에 결혼을 강요받아 교육과 꿈을 빼앗긴다고 지적했다.
라오까이(Lào Cai) 소재 학교 등에서 소( Sơ)는 조혼의 폐해와 권리 교육을 통해 소녀들이 목소리를 내고 신고하도록 독려했다.
옌바이(Yên Bái) 출신인 소( Sơ)는 피해자 지원뿐 아니라 캠페인 강연과 법적 조력을 통해 일부 피해자가 팀에 합류해 활동가로 성장하게 했다.
소( Sơ)는 조혼이 법적·형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지적하며 국가 행동계획과 연계해 더 많은 피해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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