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노후 이륜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27년부터 대도시에서 오토바이 배출가스를 규제할 예정이다.

하노이와 호치민을 시작으로, 하이퐁, 다낭, 껀터, 후에는 2028년부터, 나머지 지방은 2030년부터 규제를 적용받는다.

규제는 제조연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뉘어 적용되며, 2032년부터는 이륜차 통행이 2단계 이상의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오토바이 배출가스 허용 기준은 5~6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건설부와 과학기술부는 규제의 평가 및 최신화를 담당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내 오토바이는 매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등록대수는 7430만여 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