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브라질은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의 베트남 방문 중에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나라는 2025-2030년까지의 전략적 협력 실행을 위한 행동 계획을 마련하고, 정치,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무역과 투자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무역량을 150억 달러로 늘리기로 약속하며, 축산과 항공기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브라질의 베트남 경제시장 인정 발표와 함께,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메르코수르와의 연계 강화 의지를 밝혔고, 양국은 에너지 전환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지속키로 했다.

양국은 다자주의와 유엔 헌장의 전면적 지지 및 국제법 존중을 재확인하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베트남의 루옹 끼엉 주석에게 브라질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