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그리스는 3월 25일 그리스의 독립기념일과 수교 50주년이라는 특별한 순간을 맞아 상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1821년 오스만 제국의 지배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그리스의 역사적 투쟁은 베트남에서도 큰 울림을 주며, 두 나라는 자주권을 위한 공통의 노력으로 깊은 우정을 쌓았다.

1975년 처음 수교를 맺은 후, 양국은 정치, 상업, 문화 및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을 이어왔다.

그리스는 베트남의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과 투자 보호 협정을 체결하며 경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미래를 향해 관광, 교육, 문화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자 하며, 양국은 '합심하면 강해진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