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서 주쿠바 베트남 대사 레 꽝 롱(Lê Quang Long)은 베트남이 무력 충돌, 사이버전, 수자원 위기, 인구 고령화 등 전통적·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의 포괄적 지도 강화와 불안정한 국제환경 속 국가 이익의 정확한 식별, 국방·안보·외교를 상시적 과제로 삼아 사전·원거리에서 조국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 꽝 롱(Lê Quang Long)은 또한 비전통적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증진과 평화·안정 유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베트남은 독립·자력갱생·평화·우호·협력·발전, 외교의 다원화·다변화 방침을 유지하며 군사동맹 불참·편들지 않음·외국군 기지 불허·무력 사용 금지를 명시한 '네 가지 없음' 방위정책을 재확인했다.

쿠바 국방대학장 리고베르토 킨타나 벨라스케스(Rigoberto Quintana Velazquez)는 베트남의 안보전략이 쿠바에 실질적 교훈을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방위협력 강화로 형제국 간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