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생활
하노이 추옌미(Chuyen My) 자개공예 마을, 유네스코 창의도시 후보로서 전통공예 세계화 발판 마련
2025년 11월 11일 10:52
하노이의 천년 전통 자개공예 마을 추옌미(Chuyen My)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민속예술 분야 후보로 지명되어 전통의 보존과 세계화에 기회를 맞았다.
추옌미(Chuyen My) 마을은 천년이 넘는 자개 박음질(인레이) 전통을 계승하며 하노이에서 손꼽히는 공예 집성지로 알려져 있다.
응우옌 닥 루옌(Nguyen Dac Luyen)을 비롯한 장인들은 자개, 굴, 전복 껍데기를 활용한 절단·연마·조립과 정교한 무늬 설계로 수백 시간의 수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푸쭈엔(Phu Chuyen) 협동조합과 지역 업체들은 상표 등록과 전자상거래 진출로 일본·한국·유럽·미국 등지로 제품을 수출하며 지역 경제와 가계를 지탱하고 있다.
젊은 세대는 전통 기술을 배우는 동시에 디자인·마케팅·외국어 역량을 갖춰 공예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앞장서고 있다.
응우옌 딘 호아(Nguyen Dinh Hoa)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이 국제 교류와 전시·디자인 협업 기회를 확대해 '핸드메이드 인 베트남' 브랜드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추옌미
#자개공예
#유네스코
#하노이문화
#전통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