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UN General Assembly)가 미국(United States of America)의 대쿠바 경제·상업·금융 봉쇄 종식 필요 결의를 채택했다.

165개국이 찬성, 7개국 반대, 12개국 기권으로 압도적 다수의 반대가 재확인됐다.

유엔 사무총장 보고서와 쿠바 외무장관 브루노 로드리게스(Bruno Rodriguez)의 발언은 2024년 3월~2025년 2월 손실이 75억 달러를 넘는 등 인도적·발전권 침해를 지적했다.

베트남 대표 응우옌 호앙 응우옌(Nguyễn Hoàng Nguyên) 주유엔 대리대사가 쿠바에 대한 완전·무조건적 봉쇄 해제를 촉구하며 연대와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 결의는 1992년부터 매년 채택돼 국제법·주권·무역·항해의 자유 원칙과 쿠바에 대한 일방적 제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