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 최고인민법원장 레 민 트리(Lê Minh Trí)와 라오스 최고법원장 비엥통 시판돈(Viengthong Siphandon)이 만나 양국 법원 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베트남 측은 이번 방문이 양국의 우정과 포괄적 협력을 심화하고 실질적 사법 협력의 길을 넓힌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최근 법원 협력의 성과와 각각의 사법 개혁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2008년 체결된 최고법원 간 협력 협약의 갱신을 논의했다.

또한 지방 법원 간 협력 강화, 문서 및 전문지식 공유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국경 관련 사건 공동 대응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최고인민법원은 라오스 최고법원에 노트북 10대를 전달하며 인력 교육·IT 적용·디지털 전환 경험을 지속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