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닥락(Đắk Lắk) 해안에서 17세 소년 엔에이치티(N.H.T.)와 엔에이치디(N.H.Đ.)가 친구들과 함께 수영하던 중 거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었다.

쑤언토(Xuân Thọ) 지역 출신인 이들은 쑤언다이(Xuân Đài) 구역에서 물놀이 중 빠져나갔으며 엔에이치디(N.H.Đ.)는 지난밤 먼저 발견되었다.

수색에는 국경경비대와 경찰, 지역 민병대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해안과 정박지 주변을 밤새 수색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수색작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구조대는 계속 현장에 남아 엔에이치티(N.H.T.)의 시신을 다음날 새벽 발견했다.

당국은 해안가의 높은 파도와 조류, 강풍을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바다 출입과 어린이의 해변 접근을 금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