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 하노이(Hà Nội)에서 베트남 교육출판사(VEPH)가 초중고 학생을 위한 '재정교육' 교재 시리즈를 출간했다.

응우옌 띤 탄(Nguyễn Tiến Thanh)은 주요 선진국들이 금융교육을 국가 전략으로 실행해 온 반면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은 도입이 늦었다고 지적했다.

레 티 투이 센(Lê Thị Thúy Sen)이 주도한 이 시리즈는 2018년 일반교육과정에 맞춰 12권(초·중·고 단계)으로 구성되어 실용적 금융지식과 생활기술을 교육하도록 설계되었다.

초등 과정은 돈의 가치와 합리적 소비, 저축과 노동의 가치를 다루고 중등 과정은 디지털 화폐, 진로와 수입, 저축·투자 기초를 가르친다.

고등 과정에서는 환율·신용·이자·투자상품(채권·주식·보험 등)과 국제금융시장, 개인 재무관리까지 심화 교육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