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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응에안 가양주 섭취로 마을 주민 6명 중독·장기 손상 위기
2025년 10월 21일 16:41
베트남 응에안의 한 마을에서 주민 6명이 야생 뿌리를 우려낸 가정주(가양주)를 마신 뒤 심각한 알코올·독성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응에안(Nghệ An)성 손람(Sơn Lâm)마을 주민 6명이 집에서 만든 야생 뿌리 가양주를 마신 뒤 급성 중독 증세를 보여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응우옌 트롱 토안(Nguyễn Trọng Toàn) 응에안(Nghệ An) 종합병원 독성학 전문의는 이들 모두가 호흡부전과 의식소실, 심장 손상 등을 보이며 네 명은 삽관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지역 보건소와 탄쯩(Thanh Chương) 종합병원을 거쳐 응에안(Nghệ An)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 세 명은 인공호흡기 없이 호흡 중이지만 나머지 세 명은 중환자실에서 장기 기능 유지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숲에서 캔 뿌리나 약초를 술에 담가 건강에 좋다 믿고 자주 마시는데 어떤 식물은 독성이 있어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뚜옌꽝(Tuyên Quang)과 라이쩌우(Lai Châu) 등 농촌 지역에서 보고된 유사 가양주 중독 사례와 함께 가정에서 무규제 허브주를 섭취하는 관행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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