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은행(State Bank of Vietnam)이 최근 국내 금값 급등을 이유로 호찌민시(HCM City)와 동나이(Đồng Nai) 지역의 금거래업체 점검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베트남 국가은행은 지방 검사국과 산업무역·과학기술부, 경찰, 세무당국 등과 공동으로 금은방, 고액 거래업체 및 보석 제작업체를 조사하도록 요청했다.

당국은 가격표기, 금의 출처 문서화, 외환거래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투기·시장조작 행위를 차단하려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응우옌 호아 빈(Nguyễn Hoà Bình) 상임부총리의 지시에 따른 전국적 점검의 일환이며 위법사항은 공안부로 즉시 송치하도록 했다.

중앙은행은 국민에게 허가된 업체를 통해서만 금을 거래하고 전자계산서 등 증빙을 요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