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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피델 카스트로의 1973년 꽝찌 방문 52주년, 쿠바·베트남 형제 우정 재조명
2025년 09월 13일 19:09
1973년 피델 카스트로의 베트남 꽝찌 방문이 쿠바와 베트남의 52년 지속된 우애와 국제주의적 연대를 상징한다고 쿠바 언론이 회고했다.
1973년 9월 피델 카스트로(피델 카스트로 루스)는 전쟁의 상흔이 남은 꽝찌(Quảng Trị)를 방문해 단시간이었지만 강렬한 형제애를 남겼다.
인디라 페레르 알론소(Indira Ferrer Alonso)가 작성한 기사에서 이 방문은 쿠바와 베트남 국민 사이의 52년에 걸친 비할 데 없는 우정을 되새기게 한다.
피델은 군중에게 “베트남을 위해 쿠바는 자신의 피를 흘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연대의 본질을 드러냈다.
멜바 에르난데스(Melba Hernández)가 의장을 맡은 남베트남 연대 쿠바위원회는 1963년 창립 이래 베트남에 정치적·도덕적·물질적 지지를 제공해 왔다.
호찌민(호치민) 대통령의 바람처럼 베트남이 더욱 아름다워지는 노력에 쿠바는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두 나라의 평화·독립·사회정의에 대한 공통 가치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