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칸화(Khanh Hòa)성 캄란(Cam Ranh) 군기지 해역에서 9월 2일 80주년 광복절·국경일을 맞아 대규모 해군 열병식을 개최했다.

하노이(Hà Nội)의 바딘광장에서는 당·국가 지도자와 외빈, 시민들이 생중계로 행사를 지켜봤다.

열병식은 킬로 636(Kilo 636) 잠수함과 게파르트 3.9(Gepard 3.9) 호위함, 1241RE·1241.8 고속 미사일정 등 다양한 최신 함정을 선보이며 해군 현대화를 부각시켰다.

해경과 연안경비대는 다기능 초계함과 고속정을, 어업감시대는 KN-290(KN-290)·KN-390(KN-390) 등을 동원해 불법어업 단속과 해양법 집행 역량을 강조했다.

DHC-6 수상기와 카-28(Ka-28) 대잠헬기 등 항공전력과 해상민병대의 지원 능력도 함께 공개되며 통합 해양방어 태세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