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너빌리티 베트남과 중앙대학교 병원이 베트남 꽝응아이 주립 종합병원에 약 5억 4,500만 동 상당의 의료 장비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한국 두 기업이 주관한 14번째 자선 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장 및 심장 질환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17명의 의사들이 빈선(Bình Sơn) 지역과 꽝응아이(Quảng Ngãi) 시의 다섯 개 마을 주민 1,500명에게 무료 의료 검진, 상담, 약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 에너빌리티의 김효태 사장과 중앙대학교 병원의 권정택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베트남과 한국 간의 깊은 우정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지속돼왔으며, 그동안 총 560만 달러가 지원되었고, 이 중 42만 달러가 의료 장비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