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은 한국과의 교역에서 대규모 성장을 기록하며,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 주요 무역상대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의 대 베트남 수출은 589억 달러, 수입은 284억 달러에 달해 각각 9.1%와 9.6%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43.9% 급증하여 베트남향 수출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베트남과의 무역수지 흑자는 300억 달러로 확대되면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992년 수교 이후 지속적인 교역 확대로 베트남은 3대 무역국으로서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